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영미"를 외치며 신드롬을 일으킨 여자컬링 대표팀에 대한 누리꾼 관심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경기 내내 안경을 끼고 근엄한 표정으로 팀을 이끌던 '안경선배' 김은정 선수의 반전 취미가 화제가 되고 있다.
박근혜 30년 구형 출소년도는?
박근혜 30년 구형 출소년도는?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징역 30년형이 구형됐다. 검찰은 그를 옥살이로 이끈 최순실씨보다 책임이 더 중요하다면 최씨 구형량(징역 25년)보다 더 많은 형량을 재판부에 요구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검찰 구형대로 30년형을 살 경우 2047년 3월 30일, 토요일에 나온다. 그때 박 전 대통령 나이는 만 95살, 즉 우리나이로 96살이나 된다. |
지난해 3월 31일 구속 수감된 박 전 대통령이 검찰 구형량대로 형기를 마칠 경우 토요일인 2047년 3월 30일이 되서야 밖으로 나온다. 우리나이로 96살이다.
앞서 최씨에게 검찰이 징역 25년형을 구형하자 변호인은 "감옥에서 죽어라는 말이냐"며 격한 반응을 보인 바 있다. 박 전 대통령(1952년생)은 최씨(1956년생)보다 4살 많다.
2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박 전 대통령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한동훈 서울중앙지검 3차장 검사는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대통령 권한을 사유화해서 국정을 농단하고 헌법가치를 훼손했다"며 징역 30년과 함께 1185억원의 벌금을 청했다.
지난해 4월 17일 구속기소된 이후 317만에 결심공판까지 끝났다. 박 전 대통령에 대한 1심 선고는 다음달 말이나 4월초쯤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박 전 대통령이 불출석한 가운데 열린 결심공판에서 한 차장검사는 "그 결과 피고인은 헌정 사상 최초로 파면되면서 대한민국 헌정사에 지울 수 없는 오점을 남겼다"고 엄벌을 요구한 이유를 알렸다.
박 전 대통령은 최씨와 공모해 미르·K스포츠재단에 대기업들이 774억원을 강제 출연하게 하는 등 18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 중 15개 공소사실은 최순실씨,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 공범들의 재판에서 공모 관계가 인정됐다.
법조계는 최씨가 1심에서 징역 20년형을 받은 것을 볼 때 박 전 대통령의 1심 형량은 그 보다 무거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